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설계 현상공모 공고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설계 현상공모 공고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4.04.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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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심의를 위한 첫걸음으로 설계 국제현상공모 공고
- 현재의 정비계획에 맞춰 설계회사 선정 후, 정비계획 변경고시후 이에 따라 디자인 변경 예정
- 서울시의 ‘다채로운 한강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에 가장 적합한 설계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회사를 조합원 투표로 선발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구역(이하 성수4지구)가 ‘투트랙 전략’으로 건축심의를 위한 잰걸음을 내딛었다.

성수4지구 임시 조감도

성수4지구는 15일 설계사 선정을 위한 현상공모를 공고했다. 5월 설계안을 접수하고, 6월 조합원 대상 디자인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7월 정기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가장 역량 높은 설계회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정형화된 성냥갑 형태에서 벗어나 한강변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을 구현하고 초고층 구조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 유수 도시의 랜드마크 설계 경험이 있는 해외 설계회사와의 합작도 권장하고 있다.

적법하면서도 빠른 건축심의 접수를 위해 성수4지구는 설계공모 과정에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50층(150미터) 이하 높이규정’을 반영한 기존의 정비계획 기준 하에서 가장 뛰어난 역량을 보여주는 설계회사를 선발할 예정. 이후 올해 하반기 높이제한이 폐지된 정비계획변경 확정고시 후, 선발된 회사와 77층으로 설계안을 변경, 건축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의 높이-층수 완화를 시사했으나 아직 정비계획 변경고시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투트랙 전략’을 선택한 이유다.

현재로서는 2011년 고시된 ‘50층 이하’ 정비계획 기준에 따라 현상공모를 하는 것이 가장 적법한 절차. ‘50층 이하’ 디자인으로 설계회사 선정한 후 층수를 높이는 것이, 하반기 변경 확정고시까지 기다린 후 77층으로 현상공모를 진행하는 것보다 9개월 정도 사업진행이 앞당겨진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올해 1월 성수1지구 정비계획 변경 공람이 진행되었고, 4지구의 공람 및 고시는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다. 

이에 앞서 성수4지구는 지난 2월 전자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이 77층 초고층을 선호하는 것을 확인했다. 초고층으로 더 깨끗한 한강조망과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수4지구의 정영보 조합장(45)은 “서울시와 면밀히 상의한 끝에 나온 가장 빠르면서 적법한 방법”이라며 “서울시의 ‘다채로운 한강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구현할 최고의 설계회사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4지구 임시 설계 드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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