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5.24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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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후보

<6.13지방선거 후보에게 듣는다>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

Q: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는?
A:
4년 전, 성동구청장에 취임했을 때, 젊은 일꾼이 구정을 이끌게 되었으니, 지금까지와는 확실히 다른 결과를 내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성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도시다. 낙후된 구도심에서 문화예술 중심지로 일대 도약한 뉴욕 브루클린에 빗대어 성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여기에 안주해서는 미래가 없다. 다른 누구보다 주민들께서 성동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원하고 계시다.

민선 6기 성동구를 이끌며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와 같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 5천개 창출, 청년소셜벤처 육성, 성동 책마루 도서관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했다. 이처럼 열심히 일하다보니 4년의 재임 기간 동안 성동구의 공공자산이 2,012억이나 늘어났다. 재정자립도가 별로 높지 않았던 성동구였는데, 재정여건이 많이 개선된 것이다.

성동이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즐거운 변화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민선 6기에서 시작된 다양한 정책사업을 민선 7기로 이어가서 한층 더 발전시켜야 한다. 일은 시작한 사람이 가장 잘 마무리할 수 있다. 다시 한 번 '맡겨보니 확실히 다른 든든한 성동구청장'으로 성동의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싶다.

Q;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리더십은 무엇인가?
A:
행정은 최대의 서비스 산업이다'. 주민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는 것이 행정가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서는 언제나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무엇이 문제인지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야 한다.

그래서 문제가 발견되면 권한과 예산의 한계를 핑계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규제에 막히거나 권한이 부족하면 서울시와 정부, 국회를 설득해 법과 정책을 바꾸면 되고, 예산이 부족하면 하다못해 민간투자라도 유치해야 한다.

공무원을 철밥통 복지부동이라 비난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직접 만나본 공무원들은 대부분 무척이나 성실하고 똑똑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이런 재능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진 적극적 리더를 만났을 때 비로소 온전히 발현된다. 문제를 회피하는 소극적 리더와 함께하면 누구도 예외 없이 복지부동 자세를 취한다. 이건 어느 조직에서나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다.

문제를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의지와 실천력, 이것이 도시 행정가에게 요구되는 가장 중요한 리더십이다.

▲ 구립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어린이집 개원식에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마추는 정원오 후보

Q: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다면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겠는가?
A: 첫째, 명문교육도시를 완성하는데 힘쓰겠다. 얼마 전까지 성동구가 참 살기 좋은 곳인데 교육환경이 너무 안 좋아 이사 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교육 때문에 이사 왔다는 이야기가 더 많이 들린다. 교육특구가 2019년에 완료되는데 재지정을 추진해서 2024년까지 정부 지원을 받도록 연장하겠다. 학교환경개선사업도 더욱 확대할 것인데, 초?중?고 학생식당 증축, 급식환경 개선, 화장실 양변기 교체 등을 추진하고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것이며, 특성화고는 맞춤형 실습장 환경개선을 추진할 것이다.

둘째, 더불어 행복한 세대 정책을 추진하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 도시의 양극화, 사회적 약자 소외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청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이 당당한 도시민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행정의 으뜸가는 임무다. 청년과 어르신은 일자리 지원, 여성은 경력단절여성 취업 교육 및 안전,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은 자립자활 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다. 단 한 사람도 배제되지 않고 모두가 참여하고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의 꿈을 성동에서 실현하겠다.

Q: 지역(선거구) 현안은 무엇이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삼표레미콘 공장이 당초 계획대로 2022년까지 차질 없이 이전되게 하고, 현재 서울숲 사슴방사장 부지에 건립이 예정된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것이다.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은 세계적인 체험형 과학전시관인 미국 익스플로라토리엄과 제휴한 대규모 체험학습시설, 도쿄 산토리홀과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을 벤치마킹한 문화시설이 함께 들어설 것이다.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이 성공적으로 유치되면 매년 수만명의 어린이?청소년들이 체험을 통해 첨단과학기술을 공부할 수 있을 것이며,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이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문화적 쉼터로 활용될 것이다. 더 나아가 성동의 이름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랜드마크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걱정 없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 성동구 미세먼지 수치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서울의 대기질을 성동구의 힘만으로 바꿀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무조건 찾아서 하겠다. 경로당, 어린이집, 초?중?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노인복지시설 및 아동복지시설 이용자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해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실시간 관리하고 도로 비산먼지 제거를 위한 청소차를 보급할 것이며, 성동구 자체 기준(미?일 환경기준 35㎍/㎥)을 설정해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기질을 엄격히 관리하겠다.

▲ 마장초 통학로 점검을 하고 있는 정원오 후보

Q: 자신(후보)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24년 전, 1995년 양천구청 비서실장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이후 국회보좌관,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상임이사 등 정치행정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축적했다. 도시행정가의 리더십에서 문제를 찾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의지가 아무리 강해도 경험과 지식이 축적되어 있지 않으면 문제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힘들다. 그래서 지난 4년 간 구청장으로 성동구정을 이끈 경험은 제게도 무척이나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다. 그동안 쌓아왔던 수많은 지식과 경험이 성동구청장직을 수행하면서 융합되고 완성되는 느낌을 받았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저의 능력을 앞으로 4년 간 성동구민에게 온전히 쏟아 붓고 싶다.

Q: 성동신문독자와 구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성동신문 독자, 그리고 성동구민 여러분, 최근 성동 곳곳을 다니다 보면 “성동이 너무 살기 좋아졌다", “성동에서의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시는 주민 분들을 자주 만나 뵙습니다.

성동이 오늘의 발전을 이룬 것이 어찌 저 한 사람 때문이겠습니까.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밀어주신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성동은 정말로 많은 가능성을 가진 도시입니다. 앞으로도 성동은 더 크고 더 멋지게 성장할 것입니다. 새싹이 돋는 5월이 지나 여름이 오면 우리의 산과 들은 녹색으로 짙게 푸르릅니다. 이처럼 성동의 푸른 미래, 전성기를 열어젖히기 위해 저의 능력과 체력,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4년 전, 성동구청장으로 취임할 때, 구민께 드렸던 약속, 저는 한 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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