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구슬땀은 옛추억의 영화로 날려 버려
노인일자리 구슬땀은 옛추억의 영화로 날려 버려
  • 성광일보
  • 승인 2017.07.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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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춘극장 열어
▲ 찾아가는 청춘극장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난 26일 구청 3층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어르신 300명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청춘극장’이 열렸다. 대형스크린에서 1967년작 ‘미워도 다시한번’이 상영되었으며 영화 상영에 앞서 5080토리토리 가수의 공연이 있었다.

찾아가는 청춘극장’은 서울시가 (주)추억을 파는 극장에 위탁하여 영화관에 직접 가시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각 자치구 및 복지시설 등을 찾아가 영화를 상영하는 방법으로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 서울시에서 각 자치구 희망날짜를 신청받았고, 상영희망을 신청한 자치구를 직접 방문하여 영화를 상영하는 방법으로 운영중이며 70~80년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고전 영화부터 최신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어르신들이 볼 수 있게 연말까지 계획되어 있다. 이에 성동구에서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시는 어르신들의 문화향유의 기회를 추진하였다.

▲ 5080 토리토리 가수 공연

이와 비슷한 취지로 관내 일부 경로당에서도 2014년부터 시작된 ‘세대통합형 찾아가는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가 주관을 하며 현재 청계벽산(아)경로당 외 22개소 중 거점 경로당 3곳을 지정하여 2017년 연35회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억의 흘러간 명화, 드라마, 코미디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네 경로당에서 영화를 관람한 이모(78·도선동)씨는 “모처럼 다시 보니 감회도 새롭고 옛날 생각도 새록새록 난다”면서 “나이를 먹으니 이젠 가까운 영화관에도 가기 힘든데 이렇게 찾아와서 영화를 보여 주니까 편하고 좋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재 일자리에 참여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20~30대에 봤던 영화로 옛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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