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이제 걱정마세요!
치매, 이제 걱정마세요!
  • 성광일보
  • 승인 2017.04.1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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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이달 26일부터 7월 28일까지 지역 내 60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치매(기억력) 검진’ 실시

선별검진 및 정밀검진 통해 고위험군 인지저하자를 조기 발견해 중증화 방지 및 부양부담 절감 기여
소득에 따라 치매원인확진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

▲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치매검진하는 모습

보건복지부자료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환자수가 2012년 약 54만명, 2016년에는 약 68만명으로 전년대비 4만명이 증가하였으며, 치매 환자의 89%는 70대 이상 노년층으로 특히 80세 이상 노인 5명 가운데 1명은 치매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치매(기억력)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치매발병 고위험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인 치료법과 관리를 도와줌으로써 중증치매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동 주민센터로 찾아가는 치매(기억력) 검진은 이달 26일부터 오는 7월 28일까지 약 3개월동안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동별로 2~3일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구민으로, 검진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 소속 치매검진요원이 실시한다.

검진은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를 통해 기억력, 주의집중력, 언어기능, 이해판단 등을 평가하며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에게 치매검진하는 모습

평가결과 ▲ 고위험군인‘인지저하자’로 판명되면 광진구 치매지원센터에서 12개월마다 무료 정밀검진을 받게 되며, ▲ 치매환자’로 진단되면 정확한 원인파악을 위해 광진구 치매지원센터 위탁병원인 건국대학교병원과 연계, 뇌 MRI 검사를 포함한 원인확진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 인지저하자가 보건소 인지건강프로그램에 등록해 예방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 치매환자를 위해서는 원인확진검사에 필요한 본인부담금과 치료비를 소득에 따라 지원하며 기저귀를 비롯한 치매 조호물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70세부터 치매 발병률이 급격히 상승하는 점을 감안해 구는 이들 대상자들이 반드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 홀몸어르신 가정에는 사업 안내문을 발송하고 ▲ 지역 내 경로당 등 어르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내부에는 안내문을 부착하도록 배부할 예정이다. ▲ 각 동 주민센터 복지담당자들도 또한 전화와 문자로 어르신들에게 검진을 독려하고 있다.

검진을 희망하는 구민은 신분증 지참 후 일정에 맞춰 방문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 치매지원센터(☎450-1381~4) 또는 건강관리과(☎450-1966)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노인인구와 치매환자등록이 가장 많은 중곡 2 ․ 4동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 금융기관, 학교, 상점, 이 ․ 미용 시설 등 총 15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안전한 생활을 위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치매 안심 마을’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기관은 배회하는 치매환자 발견 시 치매지원센터로 신고, 치매 조기검진 ․ 치료비 지원사업을 안내 및 홍보하고, 지역사회 치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치매환자 가족을 지지하는 기억친구 역할을 맡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검진과 예방관리만으로도 치매발병률을 낮출 수 있으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을 위해 적극 참여해보기 바란다”며,“또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 예방의 중요성과 조기검진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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