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대한민국은 지금 복고 열풍이 불고 있다. 1980년대 유행하던 가요가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대중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던 각종 기호품이 부활해 온라인 시장을 점령했다.
이에 복고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 또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이들에게는 북악산 아래 위치한 종로 먹자골목을 추천한다. 먹거리가 즐비한 골목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곳은 화려한 먹거리보다 서민냄새 풀풀 나는 소박한 음식들이다.
그중에서도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은 손님들의 추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정겨운 곳들이다. 특히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물칼국수 가게 <찬양집>은 오동통한 면발과 푸짐한 해물로 담백한 맛을 내 골수 단골들이 많다. 이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특유의 예스러운 분위기. 양철 테이블과 칼국수 바지락을 버리는 플라스틱 바가지는 마치 학교 앞 분식점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소개할 맛집은 38년 전통의 꼬막정식을 자랑하는 <처가집>. 제철 꼬막만으로도 상이 한가득이지만, 그와 함께 나오는 19첩 반상에서 푸짐한 정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찹쌀 동동주까지 더하면 깊어가는 겨울 분위기 무르익는 것은 시간문제. 옛 추억이 떠오르는 두 맛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26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마운틴TV ‘산愛진미’ 북악산 맛집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운틴TV는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 가능하며 전국 지역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인터넷으로는 티빙(http://bit.ly/1cmIiND)과 에브리온(http://bit.ly/1t4DiCw)으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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