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명인전 특별대국에서 서봉수에 승리
조훈현, 명인전 특별대국에서 서봉수에 승리
  • 성광일보
  • 승인 2015.12.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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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바둑팬 초청 이벤트 행사로 열려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특별대국에서 조훈현 9단이 서봉수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12월 13일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에서 치러진 이번 특별대국에서 조훈현 9단이 235수 만에 흑불계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초반에는 각자의 스타일로 무난하게 출발했으나 중반에 백이 우변에 큰 세력을 빼앗기며 어려움에 겪었다. 백이 흑 세력에 침투했으나 흑의 역공이 이득을 보면서 흑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세기의 라이벌’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은 9회~15회 연속 타이틀전에서 맞붙는 등 명인전에서만 11차례 타이틀전을 치러 조 9단이 8회 승리한 바 있다.

 조, 서 특별대국

행사를 마치며 조훈현 9단은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감기가 걸려 죄송스럽지만 팬여러분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 되어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서봉수 9단은 “비록 대국에서 패했지만 바둑을 통한 가족여행이 즐거우셨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인사를 남겼다.

제43회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전국 바둑팬 초청 이벤트는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가족 중 24가족을 초청하여 1박 2일동안 프로기사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를 진행했다.

13일에는 조훈현, 서봉수, 박영훈, 원성진, 윤준상, 홍성지(이하 9단), 박지연 4단, 문도원 3단과 가족 대표 1인이 함께하는 다면기가 진행됐으며 한쪽에서는 바둑 컬링, 퍼팅 게임 등을 통해 다면기에 참가하지 못한 가족을 위한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릴레이 바둑, 바둑 강좌, 공개해설 등을 진행했으며 특히 조훈현 9단, 서봉수 9단과 함께한 토크쇼는 바둑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대국이 끝나고 사전에 승자 맞히기에 응모한 바둑팬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두 대국자의 사인이 담긴 바둑판을 선물로 전달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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