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훈, 리민배 준우승
이동훈, 리민배 준우승
  • 성광일보
  • 승인 2015.12.0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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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중국 구쯔하오 4단에게 패배

이동훈 5단이 리민배 대회 첫 우승에 실패했다.

12월 2일 중국 항주(杭州)시 중국기원 항저우 분원에서 막을 내린 2015 리민(利民)배 세계신예바둑최강전 결승에서 한국은 마지막 보루 이동훈 5단이 18살 동갑내기 구쯔하오(辜梓豪) 4단에게 188수 만에 흑 불계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동훈 5단은 32강 토너먼트로 진행된 본선에서 미위팅(羋昱廷) 9단과 셰커(謝科) 2단, 랴오위안허(廖元赫) 3단을 연파한데 이어 1일 벌어진 본선 4강에서 중국 랭킹 1위이자 ‘한국기사 킬러’ 커제 9단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이5단은 4연승을 기록하며 결승에 첫 진출했지만 구쯔하오 4단에게 패하며 대회 첫 우승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이동훈 5단

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가 참가하는 2015 리민배에 한국은 총 5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나현 6단과 이동훈 5단이 2015 글로비스 4강 자격으로 본선 시드를 받아 출전했고, 신진서 3단과 김명훈 2단은 국가시드를 받았다. 또한 신민준 3단은 한국기사 중 유일하게 예선(2차전)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으나 김명훈 2단은 본선 8강에서, 신진서-신민준 3단은 본선 16강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나현 6단은 32강에서 커제 9단에게 패했다.

중국은 구쯔하오 4단의 우승으로 2년 연속 대회 우승에 성공했다. 전기 대회 결승에서는 퉁멍청(童梦成) 4단이 양딩신(楊鼎新) 3단에게 253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상금은 우승 40만위안(약 7,100만원), 준우승 12만위안(약 2,1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본선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

한편 본 대회와 더불어 한중 양국 프로기사간의 교류전도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교류전에는 각국의 프로기사 14명씩이 출전해 8라운드 풀리그전을 펼쳤고, 61승 50패를 기록한 중국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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