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옥상을 공원화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도시생태기능 회복하고자
‘2012 민간건물 옥상공원화 사업’ 추진 위해 이달 15일까지 참여대상자 모집
구조안전진단 비용 전액과, 설계비와 공사비의 50% 보조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 받아
옥상공원화 사업은 녹지 확보가 어려운 도심에서 건물 옥상의 유휴공간에 휴식과 여가활동이 가능한 소규모 공원을 조성해 도시생태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휴식공간 조성은 물론 도심 내 열섬현상을 완화해 에너지 냉·난방 비용의 절감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준공 완료되고 녹화가능면적이 65㎡ 이상이며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민간건물로, 옥상에 대한 개방성과 접근성을 갖춘 건물이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사업신청서, 건축물 사용승낙서, 구조안전진단참여 확인서, 인감증명원 건물등기부 등본 등의 구비서류를 오는 15일까지 구청 공원녹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대상지 선정은 현장실사 후 서울시의 심사위원회에서 심의·선정하며, 유치원, 병원, 복지시설 등 주민들의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고, 이용가능성이 많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지로 선정되면 구조안전진단 비용 전액과, 옥상공원화 사업 완료 후 설계비와 공사비의 50%의 보조금을 최대 1억원의 한도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구의동 소재 광진구창업지원센터와 군자동 소재 서진빌딩에 자연학습장과 주민 휴식 공간 등 총 393㎡ 규모의 옥상공원을 조성했으며, 지난 5월 자양1동 소재 서울성산교회를 지원대상지로 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옥상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옥상공원화 사업은 도심 녹지량을 확충해 에너지 절감 효과는 물론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공간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여가와 커뮤니티의 장을 제공하는 도심 속 작은 숲”이라며“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옥상공원화 사업에 관심 있는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450-77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