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재선출마 선언...“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청장으로”
정원오 성동구청장, 재선출마 선언...“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청장으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8.05.18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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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5시, 성동책마루 도서관(구청사 1층)에서 재선도전 포부 밝혀

맡겨보니 확실히 다른 든든한 구청장, 성동을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후보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18일 오후 5시 성동책마루 도서관(구청사 1층)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재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정 구청장은 민선 6기 성동구가 삼표 레미콘 공장 이전, 교육특구 지정과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 등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 사업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 5천개 창출, 성동형 의료복지체계 구축, 문화체육 저변 확대 등으로 성동구의 발전과 주민 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성동 곳곳에서 주민 분들을 만나 뵈면 성동이 너무 좋아졌다고, 성동에서의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신다”면서, 하지만 주민들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동을 원하고 있으며 더 큰 꿈을 꾸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서 정 구청장은 향후 구정에 대한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동시에 유치가 추진된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을 대규모 체험학습시설과 음악관, 미술관이 함께 들어선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할 것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시행정은 포용도시를 지향해야 한다면서, “모든 구민이 안전과 문화, 복지, 건강 서비스를 공평하게 누리는 도시, 그래서 성동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를 성동구에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동구는 그동안 낙후된 구도심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정원오 성동구청장 재임 기간인 2017년 한국일보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최근 들어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4월 16일 더불어민주당 성동구청장 단수후보로 일찌감치 선정되었으며, 출마선언 이후 재선 후보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출마선언문]

성동구민 여러분!
성동의 4년, 구청장으로서의 4년을 돌아봅니다.

지난 4년, 저는 구민과의 약속을 한 순간도 잊지 않았습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구민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4년 전, 저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을 약속했습니다.
4년 전, 저는 교육특구 지정과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4년 전, 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년 전, 저는 성동형 의료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년 전, 저는 성동구 생활체육문화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4년 전, 저는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났습니다.

삼표레미콘 공장은 2022년이 되면 사라집니다.
지난 4년간, 교육특구를 유치했고, 금호고와 도선고를 개교했습니다.
지난 4년간, 지속가능한 일자리 2만 5천개를 만들었습니다.
지난 4년간, 동건강이음터와 효사랑 주치의 제도를 통해 성동형 의료복지체계를 잡았습니다.
지난 4년간, 축구, 야구, 배드민턴 전용구장을 조성해 문화체육 저변을 넓혔습니다.

주민 불편을 꼼꼼히 살핀 무더위 그늘막과 한겨울 바람막이 설치, 심폐소생술과 지진대처요령을 숙달시키는 성동생명안전배움터, 민원대기 장소였던 구청 1층에 조성한 성동 책마루까지 성동에서 선도적으로 시행한 정책은 서울을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지난 4년 간 성동은 더 안전해졌고, 성동구민은 더 행복해졌습니다.

성동은 더 이상 낙후된 구도심이 아닙니다.
성동은 변두리 도시에서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른 뉴욕의 브루클린 처럼 성장하고 역동하는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지금도 즐겁게 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성동 곳곳에서 주민분들을 만나 뵈면 성동이 너무 좋아졌다고, 성동에서의 삶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해주십니다.

주민들께서도 성동의 변화를 경험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4년의 변화는 제게도 꿈같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주민 여러분께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동을 원하고 계십니다.
구민들께서는 이미 더 큰 꿈을 꾸었고, 이미 그 꿈은 시작되었습니다.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과 동시에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 유치를 추진했습니다.
과학문화미래관에는 세계적인 과학관인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엄과 제휴한 대규모 체험학습 시설뿐 아니라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음악홀과 미술관이 들어섭니다.

과학문화미래관에서 매년 수만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체험학습을 통해 전혀 새로운 교육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대규모 음악홀과 미술관은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의 쉼터가 될 것입니다.
포스코 과학문화미래관은 성동에서의 삶을 더 알차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그 일을 성동구민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 도시는 더 편리해지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지만 일자리는 줄고, 소득격차는 지식과 정보의 격차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기회는 불평등해지고 과정은 불공정해 질것입니다. 기술의 혁신은 명확한 방향과 확고한 지향점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그 지향점을 포용도시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에서 일하고 살아가는 단 한 사람도 배제당하지 않는 도시, 모든 구민이 안전과 문화, 복지, 건강 서비스를 공평하게 누리는 도시, 그래서 성동에서 살아가는 모두가 행복한 포용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 일을 성동구민과 함께 이루고 싶습니다.
4년 간 성동의 변화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오늘 이후 성동의 변화는 더 크고 놀라울 것입니다.
그 즐거운 변화를 성동구민과 함께 만들고 싶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는 구민 여러분의 든든한 구청장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성동에서의 삶은 즐겁고,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모두가 느끼고 영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맡겨보니 역시 확실히 다르다고 다시한번 평가받는 든든한 구청장이 되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 곁에 있겠습니다.

늘 곁에서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원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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