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2선거구 시의원 후보 경선에서 구의원 후보가 시의원 후보를 누르고 오현정 후보가 공천을 받는데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서울특별시당선거관리위원회(이하 시당 선관위)는 3일 오후 9시경 서울시의원 광진제2선거구 경선결과 오현정 후보가 문종철 후보에 앞서 공천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당선관위는 2일과 3일 이틀 간 광진제2선거구 권리당원선거인단 980명(최종 투표수 651표)을 대상으로 ARS투표를 실시했다. 첫날인 2일에는 권리당원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ARS투표를 발신했으며 3일에는 유선전화만 기재되어 있거나 첫날 ARS투표에 불참한 선거인들이 자발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했다.
투표결과 오현정 후보는 총 투표수 651표 중 371표(56.99%. 가산점 포함 71.24%)를 득표해 280표(43.01)%에 그친 문종철 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오현정 후보는 경선에서 승리한 후 페이북을 통해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당원동지들과 광진구민들께 감사드린다. 먼저 경선과정에서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었던 문종철 의원님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감격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과 변화의 바람을 느끼며 지역정치도 변하길 바라는 마음의 소망이라 생각한다. 반드시 승리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지방의원으로서 파사현정하며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더 나은 광진, 새로운 광진의 시작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현정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아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며, 후반기 광진구의회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수행하면서 정치적인 자질을 길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