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소금산 & 이천 하루 여행
강원도 원주 소금산 & 이천 하루 여행
  • 김광부
  • 승인 2018.04.18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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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따뜻한 4월의 봄날 국내여행지 베스트 코스로 자리를 잡은 긴장감 가득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와, 이천의 진산 설봉산 자락에 자리 잡은 설봉공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최근 국내여행지 인기 코스로 간현유원지 주차장에서 출발하면 왕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다. 우리가 찾은 날은 평일임에도 임시 주차장을 찾을 정도로 관광버스를 타고 온 단체 관광객들이 많았다.

▲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길이 200m, 폭 1.5m, 높이 100m로 국내 산악 보도교 중 가장 길어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찾아 더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출렁다리에 올라서니 그 길이와 높이에 놀라 발아래로 펼쳐져 있는 섬강 주변 풍경을 구경할 마음의 여유도 생기지 않는다.

▲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바라본 간현 수련원

팔은 난간을 잡고 앞사람의 뒷모습만 보고 걷다 중간지점에서 만난 강한 출렁거림에 심장이 벌렁 거린다. 빨리 건너고 싶지만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걸음은 느려졌다. 평온한 일상에서 벗어나 스릴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간현관광지 관리사무소 연락처: 033-731-4088)

◎ 이천 설봉공원

이천은 나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여주에서 군 복무를 카투사로 3년간 하면서 여주 세종대왕릉, 신륵사에 들려, 이천 설봉 호수로 외출을 자주 하던 곳이기 때문이다. 그때가 지금부터 40년 전이니 감회가 새롭다.

▲ 설봉산 장작가마

설봉공원은 이천의 진산인 설봉산(雪峯山, 394.3m) 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2001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이끈 중심지였으며 세계 도자비엔날레와 해마다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 이천 쌀 문화축제의 개최지이자 시민의 편안한 휴식처이다. 이 공원에는 도자기 사업협동조합, 설봉호수, 도자기 공원, 이천 시립 박물관, 국제조각공원, 시립 월전미술관, 문학동산, 놀이터, 국궁정, 현충탑, 충효동산, 영월암, 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고 약수터, 주차장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눈썰매장도 개장한다. 도자기공원 안엔 세계도자센터, 곰방대가마, 도자기 판매장, 도예공방, 전통가마, 야외옹기전, 설봉산 장작가마 등이 설치되어 있다.

▲ 도자기 판매장

◎ 이천 시립 월전미술관

2007년 8월 14일 개관한 이천 시립월전미술관은 근. 현대 한국 화단의 산 역사로 전통의 맥을 이어온 선비의 풍취를 간직한 월전 장우성 선생의 대표 작품과 평생 모은 국내외 고미술품 1,532점을 중심으로 월전의 예술혼을 조명하고 있다.

내가 다녀온 날은 2018. 띠그림전(개)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 이천시립 월전미술관

월전미술관 관리사무소 연락처 : 031-637-0032

● 월전미술관 전시 그림과 고미술품

▲ 2018. 띠 그림전(개)
▲ 2.018. 띠 그림전(개)
▲ 2018. 띠 그림전(개)
▲ 도자기 작품
▲ 도자기 작품● 국제조각공원 조각 작품
▲ 조각 작품
▲ 조각 작품
▲ 조각 작품☆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색시 볼에 떠오르는 부끄럼같이

시(時)의 가슴에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메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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