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역사다”
“사진은 역사다”
  • 이상엽 기자
  • 승인 2018.03.15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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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동에서 바라본 한강, 압구정 / 임정의 사진가 1964년 촬영
▲ 금호동에서 바라본 한강, 압구정 / 임정의 사진가 1964년 촬영

1964년 금호동에서 바라본 한강 건너 보여지는 압구정의 모습은 논과 밭이 대부분이었다. 과거 서울 강남에 가려면 한강 동쪽에 위치한 광진교나 한강 인도교를 건너야 갈 수 있었다.

이 사진은 우리 가족이 5.16군사혁명이후 해외 이민을 떠나기 위해 북촌 가회동 집을 팔고 잠시 살았던 금호동 산 64번지 주변의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은 것 중에 하나이다.

과거 금호동, 옥수동 지역은 서울 중심지에서 가까운 곳으로 집 값도 저렴하여 저소득층들이 많이 살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강남지역과 비슷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1980년 전후 서울은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 뿐만 아니라 불량주거 개선과 재개발이라는 명목하에 많은 지역들이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도시의 변화되는 과정과 환경들이 나의 주된 사진의 관심사가 된 것이라 생각된다.  

 

임정의는 종군사진가로 활동하던 부친 임인식(1920~1998)의 대를 이어 건축사진가로 청암사진연구소와 청암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1970년 전후부터 신문,방송 보도사진을 하다가 건축과 도시의 변화되는 다큐멘타리 사진을 찍어왔다. 현재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사진가 인물 아카이브에 영구 소장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임정의 포토그라피1]이라는 다큐멘타리 사진집이 있다. imfot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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