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마음건강을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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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17.11.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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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양보건지소, 어르신 마음건강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 ‘마음건강 기공체조 교실’ 운영

- 이번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우울 및 고위험 대상자, 치매어르신,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

통계청이 발표한 '2016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살을 선택하는 노인의 비율은 점점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치매에 의한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은 17.9명으로 10년 전 대비 9.2명 증가했다. 지난해 치매에 의한 사망자 수는 9,164명으로 10년 전보다 114.1% 늘었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남성 어르신을 위해‘마음건강기공체조교실’을 운영한다.

▲ 자양보건지소에서 열리는‘마음건강 기공체조교실’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에 비해 지역사회 내 사회적 관계가 취약한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겸한 정신건강관리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이번달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동안 자양공공힐링센터 내 자양보건지소 2층 명상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대상자는 ▲보건소 건강관리과에서 진행하는 마음건강 프로그램 상담자 가운데 우울 및 고위험 대상자 ▲지역 내 치매 어르신 ▲지역 내 65세 이상 남성 어르신 등이다.

기공체조는 전신의 기 순환을 원활히 하고 근육과 뼈를 활성화시켜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며, 체조의 동작을 통해 스트레스, 심신이완, 집중력 강화, 불안 및 우울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 자양보건지소에서 열리는‘마음건강 기공체조교실’모습

기공체조강사의 강의로‘나의 하루 얘기하기’,‘나의 감정 얘기하기’등 신체활동을 겸한 정서지지활동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참여자들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회 적응을 돕고 사회적 관계형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보건소 건강관리과 마음건강팀 자살예방전담인력과 연계해 마음건강상담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정진철 어르신(가명, 나이 만 74세)는“날씨가 추워지니깐 더 집에만 있게 되고 경로당을 가도 할머니들이 많아 잘 안가게 됐는데, 여기서는 동년배 남자들도 꽤 있어 마음도 훨씬 편하고 벌써 친구도 생겼어요, 또 선생님을 따라 열심히 체조를 하니 혈액순환도 잘되는 거 같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거 같아 수업시간이 기다려져요”라고 전했다.

수업은 무료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양보건지소(☎450-701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자양보건지소는 지역 어르신들의 우울예방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굿바이~ 치매’,‘건강백세운동교실’,‘도심 속 마음건강 힐링터’등 힐링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인생 100세 시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삶의 질이 올라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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