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신동 출신 이성현, 수궁가 완창 발표회
국악 신동 출신 이성현, 수궁가 완창 발표회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7.08.31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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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17.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수궁가 완창(전통보성소리의 맥 강산제)

광진구 동자초등학교 5학년때부터 소리시작
전석 무료초대

 

전통 보성소리의 맥 국창 조상현(81세) 선생님의 제자 이성현군이  강산제 수궁가 완창 발표회를 연다. 

성현군은 만4세에 엄마가 운영하는 어린이집에 국악 특기적성 수업 지도선생님이 재능을 발견하여 판소리를 시작, 5세에 조상현 선생님을 만나 지금까지 심청가, 춘향가, 수궁가를 사사 받았으며, 유미리, 한현석 선생님께 흥보가를 배웠다.

7세때에는 3시간여 동안 소리를 해야 하는 흥보가를 완창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2013년에는 6시간 대장정의 춘향가를 완창한바 있다.

이번 완창이 세 번째 완창발표이다. 내년에는 5세때부터 배운 심청가 완창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초 정동극장에서 펼쳐졌던 판소리뮤지컬 ‘적벽’에 출연하여 춤과 소리를 열연한바 있다.
이번 공연은 강산제의 창시자인 박유전(1835~1906)선생님께서 전남 보성을 중심으로 활약한 당대 제일가는 명창으로 흥선대원군의 총애를 받아 무과에 급제하기도 했고, 또한 “네가 제일강산(第一江山)이다"라는 칭찬을 받은 것에서 그의 유파를 이렇게 불렀다고 한다.

또 그가 살고 있는 마을 이름이 강산리(岡山里)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판소리에서의 이 유파는 박유전(1835~1906)-정재근(1853~1914)-정응민(1894(고종31)~1961)-조상현(1939~ )-이성현(1995~ )으로 전수되어 온 이번 발표회는 일명 보성소리의 큰 축을 이어나갈 역사적 기록으로 남을 중요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현군은 어릴때부터 아름다운재단에서 재능기부를 하였고, 아산병원, 서울대병원, 한양대병원 등지에서‘사랑의 음악회’라는 제목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자선 국악음악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광진복지관 등지를 찾아 다니며 어르신들을 위한 위문공연 등 재능기부 형식의 다수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성현군은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금상을 수상하여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불치병치료를 위한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를 하기도 하였고, KBS 국악한마당을 비롯하여, 모여라 5시, 아침마당, 시청자칼럼 우리사는 세상, 8시뉴스, 세상의 아침, 스타골든벨, MBC 장소보감, 따뜻한 세상, SBS 좋은 아침, 기부문화 보고서 나눌수록 커지는 아름다움, EBS 이것이 한국의 전통 소리다 등에 다수 출연했다.

성현군은 유치원때인 7세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당당히 초등부 장원을 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3학년때는 전주대사습이 학생전국대회 어린이판소리 부문 장원, 고교시절인 2013. 동아국악콩쿠르 판소리부문 학생부 금상, 대학시절인 2015년엔 온 나라 국악경연대회 판소리부문 금상(병역특례)를 받은 바 있다.

성현이는 현재 대한민국 국악의 산실인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며, 우리나라 전통국악을 이끌어갈 유망한 젊은이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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