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회 1분간 가글하는 양 1개월치 불소용액 배부, 보건소 또는 중곡보건지소 구강보건실에서 수령 가능
광진구 내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충치를 경험한 영구치아의 갯수가 2.65개로 2015년 기준 우리나라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지수 1.9개보다 0.75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구강건강수준을 향상시키려면 어렸을 때부터 구강건강에 대해 올바른 습관을 가져 지속적으로 구강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 보건소가 구민들의 충치예방과 시린이 완화를 위해 불소용액을 무료로 배부한다.
불소용액으로 꾸준히 양치질을 하면 치아표면이 단단하게 되고 충치(치아우식증)를 일으키는 세균증식을 억제시켜 장기적으로 사용하면 20~30%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약해진 치주조직과 잇몸퇴축 등으로 치아가 시린 경우 불소용액의 사용으로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쉬운 방법으로 치아건강을 챙길 수 있다.
보건소는 이달부터 0.05% 함유된 불소용액을 매일 1회 1분간 가글할 수 하는 양, 1개월 분량을 배부하고 있다. 배부되는 불소는 인체에 해가 없으며 치아표면 강화, 충치균 억제 및 손상받은 치아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중곡보건지소는 2012년부터 지속적으로 불소용액을 배부하고 있어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불소용액은 신분증을 지참한 지역 내 구민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가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가 있는 경우에는 가족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보건소 구강보건실(☎450-1541) 또는 중곡보건지소 구강보건실(☎450-1466)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보건소는 지역 내 양치시설이 설치된 학교와 함께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구강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에 칫솔질을 접근해 이를 생활화하는‘충치제로학교, 치카치카 올림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4회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어린이 구강건강교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00여 명 어린이가 참여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치아건강은 오복중에 하나로 불소용액으로 입속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터득해 가정에서 실천해보길 바란다”라며“또한 지속적인 구강보건교육과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