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공간 공유, 스마트폰 앱으로 손쉽게 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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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광일보
  • 승인 2016.09.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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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으로 ‘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사업’ 연중 추진

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 제공자에게 주차수익금 일부 등 인센티브 제공하고, 주차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불 법주차 예방과 주차난 완화 효과 기대

“주차할 때마다 이웃간의 얼굴도 붉히고 주차 자리 찾느라 날마다 너무 힘들어요”이렇게 노후화된 단독주택이 밀집한 지역에서 주차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밤시간대는 주차난이 더욱 심해져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가 즐비해 있어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도 흔하다.

이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책으로 주민들과 함께하는‘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나눔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사회분위기에 힘입어 주차면을‘공간’이라는 개념에서 착안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배정자가 활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공간을 공유해 여러 사람이 함께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한정된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장 총 3,490면으로, 출근, 장기 출장 등으로 비어있는 주차 공간이다.

먼저 주차구획 배정자가 스마트폰 어플에 주차장 위치와 주차 가능한 공유 시간대 등을 수시로 입력해 실시간 주차가능 정보를 제공하면, 주차공간 이용자는 현 위치에 가까운 주차장을 검색해 간단하게‘주차하기’버튼을 누르고 이용요금을 결재한 후 유휴공간에 주차하면 된다.

공유주차면 이용요금은 기본 30분 이내 600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 제공자에게는 거주자우선주차요금 할인혜택과 다른 공유 주차 공간 이용 시 쓸 수 있는 모바일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주차장 이용료의 50%를 스마트폰 앱 포인트로 적립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공유주차면수는 110면, 이용건수는 390건으로 지난해 기준 80면과 195건보다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지역 내 거주자우선주차구획 공유사업이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유주차장 확충 사업은 연중 시행하고 있으며, 구 교통지도과와 동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교통지도과(☎450-7962)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우리구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통해 단기간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차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건물주나 토지소유주는 운영수익금 같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며“앞으로도 우리구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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