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답동 전체가 배움터! 우리 마을 현장투어
용답동 전체가 배움터! 우리 마을 현장투어
  • 성광일보
  • 승인 2016.08.2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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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용답초 학생 지하철역사, 중랑물재생센터, 재활용선별장 등 견학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에서는 지난 23일, 동 지역 전체를 배움터로 활용한 「우리 마을 현장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현장투어는 지난해 11월 성동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온마을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용답동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용답동은 성동구 내에서도 도시철도공사, 중랑물재생센터 등 서울시내 중요한 시설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에 타 지역에는 없는 용답동만의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우리 마을에 있는 시설물을 알리고 그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이날 투어에는 지난 2월 용답동주민센터와 ‘동교동락(洞校同樂)’ 협약을 맺은 용답초등학교의 협조로 2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관내 어르신 등 총 40여명이 참여했다.

투어 코스는 먼저, 5호선~8호선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협조로 장한평 역사 내 안전체험이 진행됐다. 지하철 화재 시 방독면 및 안전 도구를 이용한 대피 방법, 스크린 도어 및 비상전화 사용법 등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에 대한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와 함께 참여한 학부모는 “매일 다니는 지하철인데 무심코 지나치기만 했지 이러한 안전시설물이 있는지 처음 알았다. 아이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 내 10개구 등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고 있는 중랑물재생센터를 방문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물 재생 처리 과정을 교육하고, 실제 생활하수가 처리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눈으로 봄으로써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으로 성동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재활용선별장을 방문해 가정에서 무심코 버리는 재활용쓰레기 선별과정을 직접 견학하고 재활용품 분리수거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폭염과 갑작스러운 소나기 등 궂은 날씨임에도 안전, 환경보전 등 중요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무리 되어,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의 기회가 됐다.

김광호 용답동장은 “용답동은 다른 지역보다 중요한 시설물이 많아 아이들이 현장 학습을 하기에 무척 좋은 배움터이다. 앞으로도 교육특구 성동의 발전을 위해 지역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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